[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서울시 버스노조가 임금 9.5% 인상을 요구하며 오는 18일 총파업을 하기로 결의했다.
1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버스노조는 14일 조합원 1만6천379명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참가자 1만5천482명의 96.7%인 1만4천974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 측은 "버스요금이 최근 150원 오른 만큼 버스기사들의 월급도 올라야 한다"면서 임금 9.5%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업자인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은 "임금인상 여력이 없다"며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노사 양측은 16일 서울지방노동위원에서 최종 협상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