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국방부는 오는 2015년까지 상병기준 병사 봉급이 2배 인상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17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배포한 '입장자료'를 통해 "국방부는 병사들의 처우개선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봉급 인상은 재정운용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할 사항"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현재 9만7천500원(상병 기준) 수준인 병사 봉급이 2015년까지 19만5천원으로 2배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12-16 국방 중기계획'에 따라 오는 2016년 상병 월급은 현 수준에서 매년 5% 인상된 수준인 11만9천6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금 사병 월급이 너무 적기 때문에 별도 예산을 편성해서 적정 수준으로 올려주는 것에는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