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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통합진보당 '심장' 당원명부 관리 서버 3대 압수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22일 압수수색을 통해 통합진보당 당원명부 등을 관리하는 서버를 확보했다.

당 관계자가 검찰이 이날 새벽 가산동에 있는 통합진보당의 컴퓨터 서버 관리업체 사무실에서 당원명부와 인터넷 투표관리시스템 및 데이터 등이 기록된 서버 3대를 가져갔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경찰 400여명이 동원, 압수수색을 저지하던 19대총선 당선자와 당원 등 50여명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방동 당사의 경우 100여명의 당직자와 당원이 압수수색을 저지, 검찰은 현장에 출동한 인력을 일단 철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