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이명박 대통령은 민간인사찰의 몸통으로서 관계자를 처벌하고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남은 7∼8개월 임기 동안 남은 문제를 모두 털어서 퇴임 후 불행한 대통령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퇴임 후에 끔찍한 일을 당할 수 있다"며 "저희도 이를 생각하면 끔찍하다. 불행한 일이 반복되면 안된다"고 말했다.
전대와 관련해서는 "민주당 전대가 대박 흥행이 되고 있다"며 "민주당 전대는 박근혜 벽돌공장처럼 벽돌 찍어내는 새누리당 전대와 차별화된다. 민주당의 역동성과 예측불가능함이 국민을 흥분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립성 공정성 도덕성에 기초한 전대가 되기를 바라고, 12월 정권교체를 위해 가장 유능한 대표와 지도부가 선출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