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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정연 미국 아파트 구입 의혹' 경연희씨 사흘째 소환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37)씨의 미국 아파트 구입 의혹과 관련, 아파트 매매 잔금으로 의심되는 13억원(미화 100만달러)을 송금받은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 원래 주인 경연희(43·여)씨를 28일과 29일에 이어 사흘 연속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경씨를 30일 오전 10시경 불러 3시간반 가량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오늘 세번째로 소환 조사했다"며 "오전에 불러 간단히 몇가지만 확인하고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노 전 대통령 딸과 관련된 이 문제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을 의식해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