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14일 제19대 국회 원구성 지연과 관련, "우리가 위원장 1석을 요구한 3개 상임위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수용할 경우 이 같은 요구를 철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민주당이 문방위, 국토위, 정무위 중 1곳의 위원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의혹규명을 하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정수장학회 및 방송사파업(문방위), 4대강 담합 및 매쿼리 특혜의혹(국토위), 민간인 불법사찰 및 박지만씨 저축은행 연루 의혹(정무위) 등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우 원내대변인은 "이런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일도 하지 않고 자리도 주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도 빨리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출](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3872/image.jpg?w=60&h=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