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국토해양부는 20일 전국 택시 노사의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19일 주성호 2차관 주재로 전국 시도 부단체장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지난 18일 열린 전국 시도 대중교통과장 회의에서 마련한 지하철과 버스 등의 연장운행과 증회 등의 비상수송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택시사업자에게 집회 참여 자제를 설득하고, 향후 2, 3차 운행중단에 대비해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또 집회 미참여 택시의 운행을 방해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고 지난 18일 설치한 국토부 비상수송대책본부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해줄 것도 요청했다.
택시업계가 요구하는 LPG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는 SK가스 등 주요 수입사 및 대한LPG협회를 만나 LPG 가격 안정화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 차관은 이와 함께 최근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움직임이 있다고 우려하며 시도별로 철저히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