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전국 택시 노사가 택시 대중교통 법제화, LPG가격 인하 등 생존권을 주장하며 20일 하루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이날 오전 택시 운행률이 15% 수준에 머물렀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 택시 25만5천581대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현재 22만여대가 운행을 중단했으며 정상적으로 운행한 택시는 3만5천500여대에 불과해 운행률이 70% 안팎인 평상시의 5분의 1인 15.7%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체 7만2천여대 가운데 8천800여대만이 정상 운행해 12.1%의 운행률을 보였고, 경기지역은 3만6천여대 중 673대만이 운행해 운행률이 고작 1.9%에 그쳤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대중교통수단 연장, 증회, 부제 해제를 통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주요 공항과 철도역 등에서 대중교통을 안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