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칠레를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칠레 동포사회가 자긍심을 갖고 양국관계의 미래발전과 칠레 내 한류 확산 등 문화교류 확대에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산티아고 숙소호텔에서 주요 동포단체 간부 및 진출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칠레 주류사회에 진출하고 있는 공군사관학교 생도, 전문직을 비롯한 차세대 대표 등 동포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포간담회를 갖고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칠레를 방문, 동포들과 만나게 돼 감회가 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한-칠레 관계 발전 전망 등을 설명하면서 "1970년대부터 시작된 비교적 짧은 이민 역사에도 불구하고 칠레 동포들이 서로 단합해 모범적 동포사회를 형성해 양국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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