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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및 청원군, 통합시 출범으로 15개 타지역 통합 바람 거셀 전망"

[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이 지난 27일 청원군 주민투표에서 79.03%의 찬성률로 확정돼 양 시군은 시청사 위치 선정과 통합시 설치법 제정 등 후속 절차를 밟아 2014년7월1일 통합시를 출범하게 됐다.

앞서 청주와 청원은 1946년 6월 미군정 법령에 따라 청주부와 청원군으로 갈리기 전 원래 서원경, 청주목, 청주군, 청주읍 등으로 불리던 한 뿌리였다.

이에 이번이 자율 통합을 이룰 마지막 기회란 인식이 확산되며 동일생활권인 양 지역의 통합이 '4수' 끝에 68년 만의 재결합을 이룬 것이라 의미가 깊다.

더욱이 이번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투표율 기준을 무난히 넘겨, 주민들이 자율통합의 주인공 역할을 한 것"이란 주위의 평가다.

특히 이들 지자체 통합은 최근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15개 타지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통합 바람이 불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