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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9일 차관보급 고위실무협의… 동맹현안·대북정책 조율

[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한미 양국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차관보급 고위실무협의를 열어 한미 동맹 현안과 대북 정책 등에 대해 조율할 예정이다.

특히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북한 내부동향과 향후 대북 정책의 기조를 점검하고, 국제적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는 중국과 관련된 현안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27일 "김규현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29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차관보와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보좌관 등을 면담한다"면서 "한미 동맹 발전 방안과 대북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느 때보다도 두터운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미 관계를 범세계적 현안에 공동 대처하는 `가치동맹' 차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