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 휴양림이 7월의 휴양림으로 선정됐다. |
경북 문경시 대야산휴양림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인 대야산(931m)과 둔덕산(970m)이 만나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문경 8경으로 꼽히는 용추계곡과 선유동계곡이 지척에 있어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특히 이곳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용추폭포는 용추계곡의 비경 중 으뜸이다. 암수 두 마리 용이 승천할 때 용트림을 하다가 남긴 하트 모양의 독특한 탕이 있어 보는 이에게 신비감마저 들게 한다. 또 선유동 계곡은 한국의 비경 100선 중 하나이며 한국의 명수(名手) 100선으로 한 폭의 산수화를 옮겨놓은 듯한 풍경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다.
2009년에 개장한 대야산휴양림은 국립자연휴양림 중에서도 최신 시설로서 매우 깨끗하며, 산림문화휴양관 1동(6인실 4실, 8인실 4실)과 숲속의 집 3동(8인실 5실), 연립동 1동(8인실 2실) 등의 숙박시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은 활엽수와 조릿대가 자라는 명품숲에 조성돼 있다. 야영할 수 있는 캠핑장은 없다.
문의=054.571.7181.
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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