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야권 잠룡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비서실장 인선에 나선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안 원장은 이달 초부터 비서실장에 적합한 인사를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지난 5월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대변인 격으로 영입한 데 이어 비서실장 인선에까지 나선 것은 대선 출마 공식 선언에 앞서 진용구축을 위한 첫 단추 꿰기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안 원장은 19일 저서 `안철수의 생각'을 출간한데 이어 23일 방송될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도 출연할 예정이어서 안 원장이 물밑에서 진용구축과 홍보전을 동시에 준비해온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