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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모티브, 마크제이콥스 F&#47;W컬렉션 공개

뮤지컬 <위키드>를 모티브로 한 마크제이콥스 2012 F/W시즌 컬렉션이 보그 창간 16주년 스페셜 화보로 공개됐다.

천재 디자이너 마크제이콥스는 언제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못하는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내며 뉴욕 컬렉션을 비롯한 전세계 패션피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그가 이번에 선보인 F/W시즌 컬렉션은 뮤지컬 <위키드>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초현실적인 레이어드룩'이라는 테마로 큰 장식이 달린 플랫슈즈, 은사와 그린 컬러로 성글게 짜인 벌키한 니트, 큼지막한 모자를 비롯해 스팽클이 화려하게 수 놓인 드레스까지 뮤지컬 속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를 연상시키는 컬렉션들은 마크제이콥스만의 개성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마크제이콥스의 F/W시즌 컬렉션은 보그 창간 16주년 스페셜 화보를 통해 공개되는데, 실제 <위키드> 무대 위에서 국내 탑모델 송경아와 <위키드> 출연 배우들이 함께 촬영해 컬렉션만큼이나 예술적인 감각의 화보로 눈길을 끈다.

모델 송경아는 도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로 뮤지컬 속 주인공 마녀 '엘파바'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해 냈으며, 함께 무대에 선 <위키드> 배우들은 공연 속 가장 화려한 의상 에메랄드 시티 ‘그린 룩’ 코스튬을 입고 화보에 동참하였다. 마크제이콥스 컬렉션과 <위키드>의상과 배우들이 어우러진 스페셜 화보인 만큼 송경아와 배우들은 촬영 전 포즈 및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마크제이콥스 2012 F/W시즌 컬렉션은 오는 가을부터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레이어드룩을 통해 뮤지컬 속 마녀의 모습으로 직접 변신해 볼 수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2003년 초연 이래 9년간 브로드웨이 흥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21세기 최고의 히트작.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지금까지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오즈의 두 마녀들의 대한 이야기이다. 유쾌하면서도 인생철학이 녹아있는 매혹적인 스토리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수려한 음악. 과감하면서도 화려한 350벌의 의상과 54번의 무대 전환, 594번의 조명 큐 등 버라이어티한 무대 매커니즘으로 마법 같은 무대를 선사한다. 꼭 봐야할 세계적인 Must See 작품으로 연일 기립박수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오는 10월 7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문의 1577-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