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강화마루 Trend Leader]동화자연마루 vs 한솔홈데코

이번호부터 ‘트랜드’ 코너를 통해 독자들이 읽기에도 재미있고, 실제 트랜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쟁사별 혹은 제품 특성별로 비교 소개하는 기획이 주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강화마루’를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우선 자타가 공인하는 강화마루의 두 대표 회사, 동화자연마루와 한솔홈데코의 제품을 비교해 보았다. 최근 강화마루가 강조하는 경쟁력의 일순위는 친환경성에 있다. 두 회사 모두 E0 등급을 획득한 국내 최고의 친환경적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제품의 종류는 주로 단위 사이즈에 의해 구분되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편집자 주

 

 

 

강화마루의 선두주자 동화자연마루


동화자연마루(대표 엄흥준, www.greendongwha.co.kr)는 강화마루를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한, 국내 강화마루의 명실상부한 선두주자이다.


1996년 국내 최초로 강화마루를 선보인 동화자연마루는 슬로건 ‘Live in Pride’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강화마루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강화마루는 기존 가구나 인테리어용으로 사용된 MDF(중밀도섬유판)보다 밀도와 내구성 등이 뛰어난 HDF를 소재로 한, 표면이 강하고 유지관리가 편한 바닥재이다. HDF 위에 나무 무늬의 인쇄지를 접착시킨 후 표면을 강화한 제품으로 내마모도, 내구성, 내오염 등을 강화시킨 제품이다. 모양지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과 패턴 표현이 가능해 새로운 유행의 패턴 개발을 통해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특히 동화자연마루의 강화마루는 시공시 접착제가 필요 없는 결합형 공법을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결합력을 자랑한다. 접착제가 마를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시공 후 바로 입주 및 생활이 가능하다.

 

동화자연마루의 강화마루
동화자연마루의 강화마루

 

크로젠 E0(Crozen E0)
나무 소재라는 특성과 더불어 비접착 방식의 클릭 공법으로 인기를 얻으며 대표적인 친환경 바닥재로 자리매김해온 제품이다. E0 등급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크로젠 E0’는 사용과 관리가 편한 강화마루의 실용성에 원목 느낌의 고급스러움을 더한 프리미엄 강화마루로, 최근 바닥재 시장의 가장 큰 이슈인 친환경성을 대폭 보강해 소비자들이 아토피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엑셀렌(Eccellen)
‘엑셀렌(eccellen)’은 이태리어 ‘Eccellente(탁월한)’란 단어를 응용해 이름지어졌으며, 동화자연마루의 탁월한 제품력을 자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표준형 강화마루의 마루폭인 190㎜를 123㎜로 줄여 국내 강화마루에서 유일한 사이즈를 가진 제품으로, 마루 폭과 길이를 좁게 적용함으로써 공간을 한층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클릭(Click)
‘클릭’은 편안한 자연의 감성, 생활에 가까운 품질, 다양한 디자인으로 고객이 쉽고 편하게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강화마루 브랜드로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다. E1급 이상의 친환경 자재 동화에코보드를 사용했으며, 시공시 접착제가 필요 없는 결합형 마루로서 최고의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바닥재는 지금 친환경 전쟁 중!
최근 바닥재 시장은 ‘친환경’이라는 타이틀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한창이다. 친환경 자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고, PVC장판 제조에 사용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제한과 같은 정부의 규제 대책이 시행을 앞두게 되면서 주요 건자재 업체들은 친환경 소재의 제품을 출시하거나 친환경 관련 인증 획득, 신규 브랜드 런칭 등을 통해 자사의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행복한 공간의 전도사 한솔홈데코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한솔홈데코(대표 고영호, www.hansolhomedeco.co.kr)는 “행복한 공간을 생각하는 고객가치 창출기업”이라는 비전으로, 2015년까지 매출 4000억 경상이익 250억원 달성을 목표로 대표적인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1991년 한솔제지 산림본부에서 분리 독립한 이래 목재에 대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조림, 제재목, 가구소재 MDF, 마루 바닥재, 인테리어 자재의 제조 유통 등 산림자원 재활용을 통한 목질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MDF와 제재목의 부산물인 Saw Dust 및 톱밥을 활용,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목재 사업의 Value Chain을 완성했다.


한솔홈데코의 제품들을 보면 한솔참마루, 참도어, 참몰딩 등 ‘참’이라는 접두어가 붙어있는데. 이는 영어로 ‘Charm(매력적인)’을 의미하며, 한국어로는 ‘진실되고 올바른’ 이라는 뜻으로 ‘최고의 품질로 고객을 지향한다.’는 회사의 경영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한솔참마루는 고급 재질의 국산 리기다 소나무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한솔보드로 제작되어 소나무가 지닌 아름다움과 격조 높은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토종 소나무는 섬유질이 길어 마루로 가공시 열이나 수분에 의한 치수 변화가 적어, 온돌난방을 하는 우리주거문화에 적합하다. 2004년 친환경 마루 ‘E0’ 등급을 획득했으며, 이외에 친환경 건축자재 최우수 등급도 획득했다.


한솔참마루는 마루의 두께에 따라 주거 및 상업용 마루와 중보행 및 교실용 마루로 구분하며, 주거 및 상업용 마루는 길이와 폭에 따라 레브와 락이 있으며, 중보행 및 교실용 마루는 다이나믹 플러스 마루가 있다.

 

한솔홈데코의 강화마루
한솔홈데코의 강화마루

 

레브(Reve) : 소폭강화마루
유럽풍 고급 마루 레브는 나무 무늬 고유의 결을 그대로 살려 원목 마루의 우아함을 100% 느낄 수 있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락과 동일하지만 규격 면에서 100×800㎜로 소폭이기 때문에 더욱 섬세한 멋을 연출할 수 있다. 디자인은 탑클래스 마루의 품격에 맞추어 내추럴하면서 클래식 한 것이 특징이다.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아 편안하고, 어느 공간에서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락(LOCK) : 대폭 강화마루
건강한 멋, 다양한 패턴의 제품군을 갖고 있는 락은 190×1200㎜의 대폭 규격으로 살아있는 입체감과 다양한 패턴이 특징이다. 선조들의 지혜를 담아낸 온돌마루로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 전통적 가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을 매치하기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친숙한 느낌을 주며, 또한 다양한 컬러와 우드결이 돋보이는 스타일리쉬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특히 젊은 층의 주부들이 선호하는 모던 빈티지 스타일이나 화이트 계열의 패턴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온돌마루의 종류에는 강화마루, 합판마루, 강마루, 원목마루가 있다. 합판마루를 온돌마루라고 부르기도 하나 정확하게는 마루의 총칭이 ‘온돌마루’이다.


바닥재의 한 종류인 강화마루는 원목과 껍질을 통째로 갈아서 방수 수지를 첨가해 고온 고압으로 압축시킨 신소재 HDF나 MDF를 바탕재로 한다. 이 바탕재의 표면을 바닥재용 LPM이나 HPM 같은 멜라민 수지로 라미네이팅 코팅한 제품이 바로 강화마루다. 망치로 쳐도 상처가 잘 나지 않을 정도로 내마모도·내구성·내오염성이 강하고, 유지 관리가 편리하며, 다양한 색상 연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모양지의 한계와 표면의 멜라민 라미네이팅 등으로 다른 바닥재에 비해 목재 질감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상부의 라미네이트층과 중간의 바탕재층 및 밑바닥에서부터의 습기를 차단하기 위한 하층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라미네이트 마루 또는 복합재마루라고도 한다.
박광윤 기자 pky@imwood.co.kr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