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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폭염에 열차운행 중단 잇따르자 철도사고 예방 점검 나서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정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으로 인해 열차 운행 중단 등의 사고가 속출하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는 8일 철도 레일 등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긴급 복구기관과 비상체계를 구축하고 선로 점검 등의 안전대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로 저항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갈을 보충하고, 선로 틀림개소를 점검해 필요하면 보수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폭염이 지속되면 철도에선 선로 비틀림이 발생하거나 전차선로가 늘어져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철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폭염이 수그러들 때까지 철도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