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김해공항에 출·도착 예정이던 항공기 2대가 기체결함으로 잇따라 결항,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4일 김해공항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9시2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661편이 기체결함으로 2시간여만에 결항돼 승객 269명의 발이 묶였고, 승객들은 예기치 못한 결항에 항공사 관계자들에게 보상을 요구하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한항공 측은 승객들에게 숙식을 제공한 후 다음날인 24일 오전 7시30분 대체항공편으로 승객을 수송했다.
이에 앞서 23일 오전 8시10분 김해공항에 도착예정이던 제주항공 7C2252편(방콕 출발, 164명 탑승) 역시 기체결함으로 5시간여 늦게 도착, 일부 승객들이 도착장에서 보상을 요구하며 항의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