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세계적 수준 국내 창호 기술의 쾌거
남극 장보고 건설 공사 수주 제품. |
남극 장보고 기지는 1988년 세종기지 건설 이후 20여 년 만에 다시 남극대륙 진출을 위해 새롭게 건설되는 기지로,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건창호는 남극점에서 1700km 떨어진 테라노바 만에 지어지는 이 기지를 위해 영하 40도의 혹한과 초속 65m 이상의 강풍이 불어도 끄떡없는 최고 성능의 제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에 이건창호가 시공하게 된 제품은 자체 최고 단열 성능의 SI등급(Super Insulation) 제품으로 시스템창호인 AWS 90+.SI와 커튼월 FW 60+.SI 등이 있다.
정밀하게 설계된 프로파일과 특수 복합소재의 단열바가 결합된 이 제품들은 극한의 땅에서 연구원들이 생활하고 연구 활동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게 된다.
이건창호는 이와 더불어 함께 시공되는 BIPV, PV 시스템을 통해 태양광에너지 발전기술도 장보고 기지에 적용하게 된다. 특히 BIPV를 구성하는 삼중유리에 이건글라스의 3중 로이코팅유리, 인듐코팅유리를 복합 적용하는 등 에너지 세이빙을 위한 최고의 제품을 개발했다.
제품개발팀 이풍현 부장은 “이건창호는 설립 이래 20여 년간 에너지 세이빙 기술개발에 집중해 온 시스템창호 전문기업으로서 이번 남극기지에 적용될 극한지역 제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대한민국의 얼굴이 될 장보고 기지 건설에 이건창호가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우리의 창호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자부심과 함께 앞으로 더욱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윤 기자 pky@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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