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박 장관은 2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산업혁신 서비스 선진화 국제포럼'에서 세계 경기 악화로 녹색기후기금(GCF) 자금 모금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GCF는 앞으로 수십 년은 갈 수 있는 기구"라며 "올해나 내년 안에 (모금) 해야 한다는 제한이 돼 있는 건 아닌 만큼 현재의 경제상황과 직접 연계해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이 해석상 차이를 보이는 `2020년까지 매년 1000억달러'라는 문구를 놓고 "단기자금으로 2012년까지 100억달러씩을, 2013~2019년까지는 100억달러보단 크고 1000억달러보다는 적은 중간 규모의 돈을 매년 적립하다가 2020년이 되면 1000억달러를 연간 적립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것이 GCF 임시사무국이 해석한 지금까지 가장 권위 있는 해석"이라며 "GCF 사무국이 이에 동의할지는 앞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