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 2월 킨텍스서 개최…참가업체 12월14일까지 선착순 마감
국내 최대 건축전시회 ‘2013 경향하우징페어’가 오는 2013년 2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2013 경향하우징페어’는 올해 전시회에서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전시 광고를 탈피해 건축ㆍ건설업계 관계자와 일반인 모두가 가지고 있는 건축에 대한 설레임을 감성적으로 표현하여 호응을 얻었던 ‘두근두근 쿵쿵쿵’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이어받아 다시 한 번 건축에 대한 설레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내·외장재, 단열재, 구조재, 지붕재, 석재, 바닥재, 외벽재, 목재, 냉난방재, 도장재, 방수재, 건축공구, 냉난방기기ㆍ시스템, 조경시설물, 공공시설물, 조명, 전기설비 등 총 46개 부문에 걸쳐 건축에 대한 모든 것을 선보인다.
최신 건축동향 4대 특별전
[1인 가구 특별전] 최근 1인 가구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4월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율이 2010년 23.9%, 2012년 현재 25.3%이고 2025년이면 31.3%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증가는 건축시장에 다양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보다 소형주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작은 공간에 효율적인 다기능 가구와 프리미엄급 기능에 크기만 줄어든 1~2인용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모듈러 주택 특별전] 모듈러 주택은 골조, 벽체, 지붕 등 주택의 80~9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건립하는 주거시설이다. 공사기간이 짧아 건축비도 절감되고, 정밀한 설계로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이 높은 게 장점이다. 일본에선 매년 10만 채의 모듈러 주택이 세워질 정도로 선진국에선 이미 보편화된 공법이다. 최근 단독주택 선호에 따라 급부상하고 있는 모듈러 주택을 소개한다.
[한옥 특별전] 한옥 특별전도 개최된다. 친환경과 전통에 대한 관심, 그리고 손수 집짓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우리의 전통 가옥인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옥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간직하면서도 현대 생활의 편리성을 반영해 다양한 한옥 모델이 나오고 있다. 평당 1,000만원이 넘는 시공비도 모듈러 공법으로 해결해 한옥 보급화에 박차를 가할 수도 있게 되었다.
[우수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창호 특별전] 7월1일부로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가 시행됨에 따라 고기능성 창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설시장과 창호재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창호를 통한 열 손실은 전체 건물 열 손실의 최대 45%를 차지한다. 고효율 창호는 연간 에너지 비용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다.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시행과 글로벌 녹색 성장 기조 등 고효율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더욱 확대된 참가업체 혜택
참가업체들이 전시 참가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홍보지면의 4분의 1을 사무국에서 제공하는 광고로 채울 경우 회당 20만 원,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참가업체가 세미나를 개최한다면 회의실 임대비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경향하우징페어 참가를 알릴 수 있는 사업장게시용 현수막, 업계 종사자 30만 명에게 발송되는 온라인 KH 뉴스레터, 국내 유일의 건축·건설 전문 일간지 ‘건설경제 신문’ 홍보 기사,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서 참가업체 홍보를 전방위로 지원한다.
한편 녹색기술 개발을 위한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녹색산업의 육성을 위한 ‘친환경 주택 건설기술 및 신자재 개발대상’이 2013년 3회째를 맞이한다. 친환경 주택 건설기술을 보유한 건설회사 및 관련 독자 건설기술을 보유한 국내업체, 국내에 본사를 두고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기업, 친환경 녹색 건설기술 및 신자재 개발 등 녹색 성장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 등은 ‘친환경 주택 건설기술’ 또는 ‘친환경 신자재 개발’ 중 한 가지 부문을 택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hfair.com)나 ‘2013 경향하우징페어’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회 참가신청은 12월14일까지. 문의=1577.6695.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