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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물 유통의 거점으로 육성할 것”

제18대 산림조합중앙회장에 장일환 現회장 당선 


장일환 현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지난 22일 열린 제18대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사진>
산림조합중앙회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중앙회 회의실에서 전국 회원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0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18대 산림조합중앙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중앙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류해율(柳海律) 경남 김해시산림조합장과 기호 2번 장일환(張一煥) 현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입후보했다.


회원조합장 142명과 중앙회장 1명 등 총 143명이 투표한 결과 94표를 얻은 장일환 현 산림조합중앙회장이 회장에 당선됐다.


당선된 장일환 회장은 중앙회장으로 있는 동안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을 극복하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특히 일선 산림조합과 중앙회에서 40여 년 간 근무하면서 누구보다도 회원조합과 중앙회 업무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있어 조직운영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장 회장은 1938년 경기도 화성출신으로 수원중·고등학교와 단국대 상학과를 졸업했으며 경기 화성산림조합장, 산림조합중앙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상임감사로 재직했으며 2004년 11월 중앙회장에 당선돼 일해 왔다.


장일환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등으로 처음 회장에 당선되었을 때는 조직 내외적으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전 임직원이 총 집결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대외적으로 산림조합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였으며, 국회,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구축하여 조직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 왔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산림조합과 중앙회의 발전을 위해, 산주와 조합원의 권익향상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4년 임기동안에 회원조합 발전기반을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산림조합을 임산물 유통의 거점으로 육성하며, 임업금융전문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짐은 물론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을 위해 미래를 개척해 나가도록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사업들을 더욱 발전시키고 정착시키기 위해 TF팀을 구성해 적극 실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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