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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8.7조원 예상"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8조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 8조1000억원 대비 6.6% 증가한 규모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8조30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직전 전망치 1조6000억원에 부합할 전망인데 반해, LCD TV의 판매 호조로 LCD 부문과 Consumer Electronics 부문의 경우 직전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많은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의 경우에도 직전 전망치 5조4000억원을 상회하는 5조7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갤럭시 노트2의 판매 호조로 갤럭시 고급형 모델의 출하량이 전분기 2350만대 대비 255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S3 대비 갤럭시 노트2의 수익성이 낮아 갤럭시S3 출하량 감소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 고급형 모델의 출하량 증가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