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지난해 토지 낙찰가율 70%선 붕괴… 2002년 이후 최저

[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작년 한 해 부동산 경매시장에 나온 전국 토지의 평균 낙찰가율이 65.1%를 기록, 70%선이 붕괴되면서 2002년 이후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2002~2013년 전국 토지 경매시장의 낙찰률·낙찰가율·응찰자 등을 조사한 결과, 낙찰가율이 65.1%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지난 2007년 84.8%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2002년(69.4%) 이후 처음으로 70%선이 무너졌다.

올해 1월(1~20일) 토지 낙찰가율은 62.3%로 더 내려가 지난해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작년 낙찰률과 평균 응찰자도 각각 31.6%와 2.2명으로 역대 최저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