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노사,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들에 장학금 전달 |
이날 행사에는 기아차 최준영 상무(노무지원사업부장)와 노동조합 고영채 수석부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서울ㆍ경기 인근 장학금 수혜자와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장학금 수혜 대상자 및 지원금은 초등학생 24명(각 180만원), 중학생 44명(각 180만원), 고등학생 47명(각 240만원), 2,3년제 대학생 14명(각 300만원), 4년제 대학생 45명(각 500만원) 등 총 174명에게 5억22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기아 드림 장학금 수혜 학생 174명 중 38명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교복 구입 비용을 별도 지원한다.
노사 합동 장학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기아차는 작년,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보다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10년간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5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노사 합의했다.
기아차 최준영 상무는 "회사 내부 공모를 통해 기아의 꿈과 수혜 학생의 꿈이 함께 커 나간다는 의미가 담긴 '기아 드림'이라는 장학금 명칭을 짓게 됐다"며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을 딛고 공부에 매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기아차 노조 고영채 수석부지부장은 "힘든 처지의 학생들이 좌절하지 않고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뜻 깊은 장학금이 됐으면 좋겠다"며 "노동조합은 향후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