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해킹당한 카페베네 홈페이지의 접속은 완전히 차단됐지만, 24일 현재 여전히 복구되지 않고 있다.
앞서 23일 오후 4시 35분에 카페베네 홈페이지는 해킹으로 첫 화면에 'HACKER'라는 글자와 함께 공포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그림이 뜬 바 있다.
이후 5시에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시킨 카페베네는 자사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현재 카페베네 홈페이지는 고객님들의 불편과 추가 피해를 막고자 일시적으로 차단해둔 상태이며, 복구작업을 진행중입니다"라며 "확인 결과 개인정보 유출은 없으며, 복구 즉시 홈페이지에 공식 공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해킹으로 인한 고객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늦어도 월요일까지는 홈페이지가 복구될 예정이다.
현재 카페베네 측은 해킹 대응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안랩 등에 기술조사를 의뢰한 상태며, 결과에 따라 형사 고발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