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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월 총 9884대 판매 '전년比 11.5%↑'

▲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쌍용차가 지난 2월 내수 4334대, 수출 5550대(ckd 포함)를 포함 총 9884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 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1.5%, 누계 대비로는 1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수는 코란도 시리즈의 판매 호조세와 함께 지난 5일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의 영향으로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4000대 이상의 판매를 유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로 39.3%나 증가했다.  
 
다만, 수출은 상품성 개선 모델들의 내수 출고 적체 물량 선 대응 조치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한 실적을 기록 했지만 전반적인 수출 호조세로 누계 대비로는 8.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본격적인 해외 시장 출시와 함께 향후 SUV 라인의 생산 물량 확대 방안 시행으로 내수 적체 물량이 해소되면 수출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의 아웃도어 라이프의 증가 추세와 코란도 투리스모의 개발 컨셉이 맞아 떨어지며 시장에서 예상보다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며 "내수 뿐만 아니라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판매 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오는 5일부터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코란도 투리스모'를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