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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예술문화재단, 2013년 ‘제5회 필름게이트’ 우수 단편영화 작가 선정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6월 19일 ‘제5회 필름게이트’ 최종 선정자 5명에게 우수작품 인증서와 창작 지원금을 함께 전달했다.

필름게이트 창작 지원금을 받게 된 단편영화 작가는 이원영(작품명: 어흘리), 박영민(작품명: 국경의 강), 박인희(작품명: 담배피는 소녀들), 손민영(작품명: 운수 좋은 날), 김현진(작품명: 달의 동네) 씨 등 5명이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사업 가운데 하나인 <필름게이트>는 연출 시나리오 촬영 등 영화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단편영화 사전제작지원 공모전으로, 매회 5명, 연간 10명의 우수한 연출지망생을 선정해 재단에서 창작 지원금 5백만 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수혜자에게는 또 후원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가 일부 현물지원도 하게 된다.

제5회 필름게이트 공모전에는 총 486편의 작품이 지원 접수 되었으며, 1차 예심을 거쳐 2차 본심은 제작 연출 연기 평론 분야의 중견 전문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에 의해  최종 작품이 선정되었다. 본심 심사위원으로는 김형준(영화제작자), 박종원(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영화감독), 변성현(영화감독), 안동규(영화제작자), 전찬일(영화평론가‧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 부위원장) 씨가 참여했다.

안성기 이사장은 이날 ‘선정 인증서’를 전달한 뒤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의 성과가 재단이 시행하는 사업의 보람을 안겨주었다. 여러분도 열심히 만들어 좋은 작품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작가들을 격려했다.

한편 필름게이트는 올해 제66회 칸영화제 한국 최초 단편 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이프>의 문병곤을 비롯 <덕구TV> 신민희(2013년 뮌헨국제단편영화제 경쟁 부문 및 일본 쇼트쇼츠영화제 아시아 경쟁 부문 진출), 조남민(2013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진출), <첫 데이트> 곽은미(2013년 서울세계단편영화제 금상 및 각본상 수상), <자네 아내와 여행을 가고 싶네> 김현규(2013년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등이 국‧내외 영화제에 수상 및 초청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필름게이트의 차기 공모전 1차 마감은 7월 12일 까지 이며, 자세한 공모 일정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 홈페이지(www.shinyoungkyu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