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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고 ‘핫’한날씨에는 피케 셔츠와 반바지로 ‘쿨’하게~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이번 주에는 북한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거기에 내륙지역에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 무더운 날씨까지 이어져 ‘눅눅하고 끈끈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인데, 이런 날에는 이것 저것 갖춰 입으면 오히려 거추장스럽고 불쾌지수만 올라간다. 이럴 때에는 활동성이 강하고 땀 흡수력도 좋은 피케 셔츠에 반바지로 스마트한 패션을 연출하면 간편하지만 멋스러운 느낌의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일상복에는 물론 바캉스 룩, 레인룩까지 모든 패션에 있어 어떤 아이템보다 손쉽게 훈남으로 변신 가능한 피케 셔츠는 심플한 원색 컬러부터 스트라이프 패턴, 다채로운 프린트나 패치워크 등 다양한 디자인의 것들이 많아 활용 범위도 넓다.

잠뱅이 디자인실 박지현 팀장은 “피케 셔츠는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 그 하나만 입어도 단정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누구나 입기 무난할 뿐 아니라 유행을 타지 않아 활용 범위도 높다. 특히, 조직 자체가 통기성이 뛰어나고 몸에 달라 붙지 않아 시원하기 때문에 요즘 같이 눅눅하고 습한 날 필수 아이템이다.” 라며 “단,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씨라고 상하의를 전부 알록달록 화려한 색상과 패턴을 선택하여 입으면 오히려 번잡하고 촌스러워질 뿐이니, 컬러가 돋보이는 피케 셔츠를 선택하였다면 하의는 톤을 죽여 베이직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인 컬러 균형을 맞추기 위해 톤온톤으로 함께 연출하거나 무난하게 데님팬츠를 선택하면 어떤 컬러와 패턴을 선택해도 대다수 잘 어울리니 참고하자.”고 전했다.

여기에 피케 셔츠와 잘 어울리는 캐주얼 가방으로 전체적인 룩의 마침표를 찍어보자. 이왕이면 생활 방수 기능이 더해진 가방을 골라 비가 스며드는 것을 방지해주고, 우산을 들어야 하므로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백팩이나 어깨에 걸칠 수 있는 숄더 백으로 된 것을 선택하면 더욱 좋겠다.

사진=잠뱅이, MLB, 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