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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독기를 품은 이요원이 질투를 이용해 손현주의 계획을 무너트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연출 조남국, 극본 박경수) 6회에서 이요원은 유상증자에 참여하려는 최민재(손현주 분)의 계획을 막기 위해 그의 새 아내 정유진(진서연 분)을 찾아갔다.
서윤은 “아빠 심리치료에 풍경화가 좋대요”라며 유진의 갤러리에 찾아갔다. 서윤의 의도를 파악한 유진은 “이미 대출 승인이 났다”며 미안하다는 듯이 “그림은 내가 선물하겠다”고 했다.
서윤은 유진에게 “반은 틀렸다”며 “가족이니까 친해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민재오빠 좋은 사람이다. 윤희 언니 못 잊으면 어쩌나 걱정 많이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서윤은 “오빠 신혼여행 다녀온 첫날 납골당에 들러 혼자 몇 시간 동안 있었다”며 “지금은 언니만 바라본다”며 유진을 자극했다.
서윤은 동요하는 마음을 애써 감추며 “윤희가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는 유진에게 “윤희언니는 와인은 샤또 리오나만 마셨고, 스프는 브로콜리, 스테이크는 페파스테이크만 먹는 하나만 좋아하는 여자다.”라며 유진의 신경을 건드렸고, “새 언니는 날개 옷 너무 빨리 주지 말아요. 날아가요. 민재오빠”라고 했다.
서윤의 질투작전으로 자극 받은 유진은 대출승인을 거절했고, 민재와의 외식에서 “와인은 샤또 라뚜르로, 스프는 어니언으로, 스테이크는 티본으로 먹자”고 해 서윤의 말이 큰 영향을 끼쳤음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민재는 태주(고수 분)에게 자신의 주식 반을 주겠다며 유상증자에 함께 참여하기로 해 서윤의 계획을 깨트려 앞으로 최서윤, 최민재 그리고 장태주의 싸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