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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생방송 ‘연예특급’ 리포터 김성희, 명품 연극 ‘엄마의 소풍’에서 연기 도전!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OECD 국가 중 대한민국의 노인 자살률이 1위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도 65세 이상 노인인구 수 535만 7천 명 중, 독거노인의 수는 22.4%에 달하는 120만 천여 명으로, 노인 고독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왜 현대인들은 자신에게 전부를 준 부모를 방치하고 버리는 냉혈한이 되어야만 하는가?

이런 우리 시대의 아픔을 코믹하게 풍자한 연극 ‘엄마의 소풍’ 제작 발표회가 9월 6일 오후 6시 30분 더 리버사이드 호텔7층 파크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SBS생방송‘연예특급’의 리포터 김성희의 캐스팅으로 화재를 모으고 있다. 김성희는 ‘엄마의 소풍’에서 극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감초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는 ‘꽃순이’ 역을 맡아 열연할 계획이다.
 
또한 엄마 ‘옥분’ 역엔 탤런트 김형자와 영화배우 조영화가 더블 캐스팅되었으며, 아들 ‘철수’역엔 ‘황금의 제국’에서 손동휘 검사로 열연하고 있는 정욱과 ‘넝쿨째 굴러온당신‘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받은 이종민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개그우먼 김미진, ‘넘버 3’ 등 수 백 여편의 영화에서 열연한 안진수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연극 작품으로 제작발표회를 여는 것 또한 이례적인 일로 11월15일 초연을 기대하게 한다.

‘엄마의 소풍’은 무능한 아들 철수가 치매에 걸린 엄마 옥분을 고향에 버리기 위해 동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누가 내 어머니를 버리라 하는가?”라는 주제로, 붕괴되어 가는 대한민국 가정의 현주소를 고발함과 동시에, 진정한 가정의 정체성을 찾아본다는 기치 아래 기획되었다.

제작사 ㈜D.V.C픽쳐스 ㈜엘림인 ㈜예원 제작진은 연극 ‘엄마의 소풍’을 통해 더 이상 이 사회에 버려지는 우리들의 엄마와 아버지가 없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엄마의 소풍’은 관객이 공연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과 동시에, 소외된 아픔을 가진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창구가 되고자, 공연 수익의 일부를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고은성 어린이에게 직접 전달하여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엄마의 소풍’ 제작발표회는 이종민과 김성희가 MC를 맡아 진행하며 축하무대는 대한민국 목포 국악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영란 판소리명창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그룹사운드 건아들의 이창환이 축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약 한달 간 영등포 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