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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KT는 다음달 26일까지 사업이 정지되며, LG유플러스는 다음달 4일까지 사업정지 된 뒤 다시 다음달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추가 정지된다.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의 첫번째 사업정지가 끝나는 다음달 5일부터 5월 19일까지 영업을 할 수 없다.
이렇게 이통3사가 영업정지가 시작되면서 애꿎은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게 생겼다. 이동통신사에서 신규가입자 모집과 기기변경이 불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정지되는 신규 가입자 모집에는 가입 신청서 접수 또는 예약모집 행위, 가개통 또는 기존 이용자의 해지신청을 신규가입자에 대한 명의변경 방법으로 전환하는 행위, 제3자를 통한 일체의 신규가입자 모집행위, 기타 편법을 이용한 신규 판매행위 등이 포함된다.
다만 기기변경의 경우 분실이나 파손된 단말기와 24개월 이상 사용한 단말기는 교체할 수 있다.
다만, 휴대폰이 파손되었을 경우 제조사 AS센터에서 수리를 접수하고 견적서가 있어야 단말기 교체가 가능하다.
견적서 필수항목은 모델명, 일련번호, 센터명, 엔지니어명, 발급일·고객명이며 분실폰의 경우 경찰서 분실신고 접수증 또는 lost112에 분실 신고서를 접수해야 한다.
이번에 사업이 정지되는 것은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기기변경 이기 때문에 영업정지 기간에도 해외로밍과 통신서비스를 신청하거나 해지는 할 수 있다.
또한 보조금 지급과 직접 관련이 없는 알뜰폰 가입에도 문제가 없다.
한편 단말기 제조사들은 이번에 각 이통사 별로 한달 반씩 이뤄지는 영업정지로 인해 약 100만 대 가량의 단말기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S5의 경우 국내 출시일이 4월 11일에서 영업정지 기간을 피해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돼, 갤러시S5를 기다리는 많은 소비자들의 기다림이 더 길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