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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백혈병 관련 행정소송에서 완전히 손떼

16일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 근로자의 백혈병 산업재해 논란과 관련, 그동안 참여해온 행정소송에 대한 보조참가 신청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백혈병 피해 근로자와 가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또, 삼성전자는 이른 시일 내에 협상을 갖자는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의 제안에 대해 "28일 또는 29일 대화를 하자"고 제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부회장)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린 당사자와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날짜가 정해지면 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이 대화에 나서 14일 권오현 대표이사(부회장)가 가족·반올림·정의당 심상정 의원 측 제안을 수용한다고 발표한 배경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