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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에서 헬스키드 공개…의사와 정보공유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새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인 iOS8과 맥(Mac)의 OS X 10.10버전인 OS X 요세미티(Yosemite)를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 에서는 애플이 매년 주최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가 열렸으며 약 5~6천명의 개발자들이 자리했다. 이날 열린 WWDC는 기존의 OS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구성으로 소개되었으며 새로운 기능들도 추가되었다.

팀쿡은 iOS8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차지한 헬스키트에 대해 강조했다. 헬스키트는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그 정보가 유출된바 있다. 헬스키트는 사용자의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 즉 혈압이나 심 박수, 수면패턴 등을 추적하고 수집할 수 있으며 이는 메이컬 센터나 의사와의 정보공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6명까지 정보 공유가 가능한 패밀리 쉐어링(Family sharing)이나 키보드에서 문맥과 단어를 유출해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퀵타입(QuickType)등도 새로운 기능들이다.

문자 메시지가 오면 바로 스와이프하여 답장을 할 수 있으며 홈버튼을 더블 태핑하면 바로 최근 연락처를 찾아준다. 또한 시리에는 음악 인식 기능인 샤잠(Shazam)기능이 추가되었다.

맥의 OS X 요세미티는 iOS8 보다 더 많은 부분에서 그 기능들이 개선되었다. 전체적으로 맥, 아이폰등 모바일과 데스크탑 그리고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등의 연동이다. 이중 애플 사용자들에게 가장 환대 받는 기능은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모바일과 데스크탑의 연동이 더욱 강화되어 아이폰과 맥과의 파일공유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무료로 5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통화에 있어 아이폰으로 전화가 와도 맥에 내장된 마이크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검색 영역에 있어서도 그 범위가 확대되었으며 디자인도 편리하게 변경되었다. 그리고 기존 맥과 iOS와의 호환의 부재로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에어드랍(AirDrop)도 사진뿐 아니라 파일까지 도서로 호환되어 전송이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이번 WWDC에서 공개된 소프트웨어는 기능 개선과 편의 기능 제공에 초점을 두었으며 모바일과 데스크탑과의 호환성이 강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