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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강지환-이다희, 완벽 협공으로 시너지 폭발

강지환과 이다희의 시너지가 폭발했다.

어제(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연출 지영수/제작 김종학프로덕션, KBS미디어) 13회에서는 미라(이다희 분)가 본격적으로 지혁(강지환 분)의 편에서 힘을 보태며 안방극장에 속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이익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동지에서 적으로 돌아설 수 있는 재벌가의 비정함을 이용, 동석(최다니엘 분)에게 협공을 가하기 시작한 것.

현성유통의 회생을 위해서는 동석이 막고 있는 대기업의 봉쇄를 풀어야만 했던 상황. 지혁은 미라의 도움을 받아 현성그룹과 석유공사 입찰건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삼그룹의 문명호(이해우 분)와 손을 잡았다.

특히, 명호에게 건네줄 현성그룹의 입찰서류를 빼돌리기 위한 지혁과 미라를 비롯한 드림팀의 합동작전이 짜릿함을 전했다. 서류를 회장실로 운반하는 단 5분 동안 도실장(한상진 분)의 눈앞에서 벌인 이들의 합동작전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하는 큰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이는 석유공사 입찰건이 성공해야 현성그룹의 부회장에 오를 수 있는 동석에게 큰 타격이 될 것임이 자명할 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빈틈없이 메꿔준 지혁과 미라의 완벽한 합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조심스럽게 미라를 향한 순정을 다시금 드러낸 지혁과 그를 위해 현성그룹에 남아 도우려는 미라의 모습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에 불을 붙여 설렘을 자극했다. 또한 여기에 지혁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진아(정소민 분)의 모습까지 그려지며 이들의 관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