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월간 판매신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미주법인에 따르면 2015년 3월 미국내 차량 판매량이 75,019대를 팔았는데, 지난 해 같은 달 65,005대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미국에서 많이 팔린 차종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엑센트(한국명 베르나)와 제네시스다. 엘란트라 판매량은 26,726대로 지난해 18,470 대보다 45% 늘어서 판매량을 견인했고, 제네시스는 지난해 같은해 1천 3대에서 2,414 대를 팔아 141%가 증가해 상승분위기를 주도했다. 현대차의 판매증가는 차종별 할인 인센티브와 더불어 진행된 광고라고 밝혔다.

기아차 미주 법인도 옵티마(한국명 K5)와 소울이 판매량을 끌어주고 세도나(한국명 카니발)과 소렌토, 스포티지가 전년대비 판매량이 신장하며 판매 월간 판매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지난 달 총 판매량은 58,771대인데 전년 같은 달 54,777대에서 7.3% 증가한 수치다. 옵티마는 15,485대, 소울은 12,731대가 팔렸는데 전년 같은 달보다는 줄어든 수치지만, 판매량을 채우는데 도움을 줬다. 세도나는지난해 3월에 641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이 3,638로 늘어 6배가까이 늘었다. 스포티지는 전년 같은 달 3,572대에서 5,184대로 판매량이 증가했고, 소렌토는 8,671대에서 10,842대로 늘었다. 마이클스프라구(Michael Sprague) 기아차 미주법인 부사장은 5분기 내 최대 판매량은 기아차의 주요차종에 대한 소비자의 인기에 힘입은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