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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국회의원, 정치∙경제적 성향은 어떤 인물인가?

유일호 의원
유일호 의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을 임명했다.

유일호 의원은 경기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이후 미국 클리블랜드 주립대학교 초빙교수,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하여 경제 정책 전문가로 활동했다.

18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구에서 승리해  국회의원직을 맡게 되었으며, 이어 19대 총선에서도 승리, 송파구를 기반으로 연임하게 되었다. 19대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회 위워느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 등을 거쳐 올 한 해 국토교통부 장관직을 맡았다.

경제분야에선 '조세전문가'로 불린다. 국회 내에서도 보건복지위나 기획재정위 및 정무위에서 활동한 경험이 많기 때문이다. 참여정부에서도 대통령 자문 조세개혁특별위원장을 맡은 적 있다.

경제 성향상 대표적인 민영화론자로 여겨지고 있으며, 현 정권의 공공기관 개혁과 민영화 의지를 반영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국토부 장관을 맡고 있을 때도 철도 민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유일호 의원은 기획재정부 장관 임명 후 "경제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최경한 전임자의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심각한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라며, "현재 경제상황은 IMF와 유사한 점도 적지 않게 나타난다. 선제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