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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의원, 위니텍(Winitech) 대표로서 얻은 성과는?.. 이색적 약력 '눈길'

강은희 의원
강은희 의원

신임 여성부 장관에 강은희 새누리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이 임명되었다. 여성 벤처 기업가 출신이란 점이 매우 이색적인 인사다.

강 의원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물리교육과와 계명대 산업기술대학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중·고등학교 교사를 하다 IT 사업에 뛰어들었고, 벤처기업 위니텍의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15년간 여성 기업인으로 활동했으며, 한국 IT 여성기업인 협회 회장과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비례대표 초선 의원이 여성부 장관직은 맡은 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초대 여성부 장관인 한명숙 전 총리도 비례 대표로 정치계에 입문한 뒤 여성부 장관을 역임했다. 하지만 여성부 장관 대부분이 여성운동가나 시민운동가, 관료, 혹은 학자였다는 점에서 벤처 기업가 출신이란 이력은 매우 눈에 띄는 것이 사실이다.

강 의원이 대표이사를 지난 '위니텍(Winitech)'은 신고 접수와 지령, 통계, 경방, 도면, 도상훈련시스템 등 통합적 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대기업이 한 수 배워갈 정도의 뛰어난 기술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위니텍은 국내 전국 각지 공공기관에서 활용하는 교통관제시스템과 상수도관제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물론, 부산, 울산, 제주, 강원, 광주 등 광역지자체 대부분의 소방본부도 시스템도 구축해, 국내 시장 점유율은 70%를 상회한다. 2010년도에 들어선 인도네시아, 중국, 타이완, 두바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남아시아 지역 등으로 영업 범위를 확대해 목표 매출액의 6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기도 했다. 2014년엔 대구광역시 월드스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엔 당의 역사교과서개선특위 간사를 맡아 박근혜 정부가 추진해온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전면에서 지원 사격하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철에 힘을 쏟았다.

<약력>

▲대구(51) ▲경북대 사범대학 물리교육과 ▲계명대 산업기술대학원 컴퓨터공학과 ▲ ㈜위니텍 대표이사 ▲ 한국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 위원 ▲ 대통령 직속 국가정보화 전략위원회 위원 ▲19대 국회의원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회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