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트램펄린, 사고 없이 운동 효과 극대화 할 수 있는 10대 안전수칙

90년대만 해도, 흔히 '방방'이라 불리며 아이들의 작은 놀이터가 되었던 트램펄린이 최근 운동기구로 각광받고 있다.

트램펄린 제조사인 스프링프리코리아에 의하면, NASA의 연구결과 트램펄린 위에서 10분 동안 점프를 하면, 약 30분간 달리기를 한 것과 같은 운동효과를 볼 수 있었다. 시간 대비 효율로 계산을 하면, 트램펄린이 달리기보다 약 68% 효과적인 운동 수단인 셈이다.

트램펄린 운동의 장점은 심혈관 피트니스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활발한 운동량을 제공하는데다, 매트가 약 80%의 충격을 방지해주어 근육을 단련하는 동시에 관절을 보호해준다는 점이다. 또한 점핑의 반복적인 운동은 뼛속 미네랄 성분을 향상시켜 근골격 시스템을 발달시키며, 장기적으론 골다공증 등 뼈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점프 착지 동작 역시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트램펄린 위에서 뛰는 것은 림프 배출 신경계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촉진해 체내의 각종 독소, 잔류 단백질,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기타 세포 잔류를 체외로 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트램펄린 위에서 가속과 감속을 반복하는 과정은 몸속의 세포들로 하여금 배출과 정화 작용을 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마련하고 촉진시켜 준다.

모든 운동은 신체적 활동을 통해 기분을 좋게 만들고 긍정적인 성격과 자신감을 심어준다. 트램펄린 점핑 운동은 타 운동에 비해 재미가 있는 만큼,  긍정적 무드를 향상시키는 엔돌핀을 활발히 발생하게 한다.

하지만 몸이 공중에 뜬 상태가 반복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2012년 당시 25세였던 A씨는 중학교 체육관에 있는 선수 훈련용 트램펄린을 몇 달간 빌려 스노보드를 연습하다,  공중 2회전 동작을 연습하던 중 중심을 잃고 트램펄린 탄성면 중앙에 머리부터 떨어졌다. 이 사고로 그는 경추 골절과 함께 사지가 마비되는 등 크게 다쳤다.

스프링프리 코리아는 트램펄린 10대 안전수칙으로 ▲ 한 사람씩 이용할 것 ▲ 공중돌기를 시도하지 말 것 ▲ 과격하고 난폭한 놀이를 피할 것 ▲애완동물을 데리고 들어가지 않을 것 ▲ 소지품, 장난감 등을 반입하지 않을 것 ▲ 보호자가 관리감독할 것 ▲ 사용중 트램펄린 밑에 들어가지 않을 것 ▲ 점프는 반드시 트램펄린 중심부에서 할 것 ▲ 사용 전과 후에 안전점검을 할 것 ▲ 반드시 안전교육을 받을 것,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