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전륜구동 대형 세단 아슬란이 2017년형 모델로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2017 아슬란은 현대차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 및 람다II 개선 엔진을 탑재해 연비를 향상시키고, 세이프티 언락을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비는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9.9km/ℓ(가솔린3.0 18인치 휠, 구연비 기준 10.4km/ℓ)로, 기존 모델(구연비 기준 9.5km/ℓ) 대비 10% 가량 연비가 높아졌다.
아울러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의 입체감을 더욱 강조하고, 뒷범퍼 하단부에 크롬 라인을 추가해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3.3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어라운드 뷰 모니터를 기본 적용했다.
2017 아슬란의 가격은 ▲3.0 모던 3825만원 ▲3.0 익스클루시브 4260만원 ▲3.3 모던 3990만원 ▲3.3 익스클루시브 4540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중고차 제휴업체 유카와 함께 1년 75%, 2년 68%, 3년 62%로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아슬란 중고차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지속 실시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7 아슬란'에 현대차 최초로 8단 전륜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연비와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며 "상품성과 디자인 개선으로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