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10월 한 달간 내수 9천450대, 수출 4천27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만3천72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월간 판매량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영향으로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 6월(1만4천167대) 이후 5개월 만에 거둔 최대 실적이라고 쌍용차는 전했다.
수출 물량의 급증은 티볼리 브랜드의 해외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티볼리 브랜드의 10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한 2천397대를 기록했다.
티볼리 브랜드는 내수 시장에서도 3.9% 늘어난 5천441대가 팔렸다.
쌍용차는 올해 1∼10월 국내외에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1% 늘어난 12만5천321대를 판매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판매 증가세로 내수판매가 4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이러한 증가세를 통해 올해 판매목표(15만대 이상)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