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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민-박 대통령 관계 짚어낸 김진명, “朴대통령, 청와대 놀러온사람 같다”

‘싸드’와 ‘고구려’등 유명 소설을 쓴 김진명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당시 7시간 행적에 “짚이는게 있다”며 "박 대통령은 완전히 어디 청와대에 놀러온 사람 같다. 대통령이 장관의 대면 보고를 받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됩니까"라고 비판했다.

3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진명 작가는 인터뷰에서 "저는 과거 소설('킹 메이커'·포북·2007)에서 처음으로 최태민과 박근혜의 관계를 썼던 사람으로 오랫동안 그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 그런 공백이 생겼는지 짚이는 데가 있다“며 구체적 언급은 ”국격이 떨어니지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다만 박 대통령의 7시간이 가리키는 진정한 문제는 그가 대통령으로서 일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데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작가는 "대통령은 온 국민의 꿈을 모아 정직하게 밀고 나가는 사람"이라고 규정하며 "그래야만 자발적으로 꿈을 저당 잡힌 국민들이 대통령을 돕지 않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 작가는 국민들의 분노 여론에 대해 "소수의 부자들이 젊은 사람의 것, 가난한 사람의 것을 모두 빼앗아 가고 있기 때문에 그 분노와 반발이 하늘에 뻗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 정국 수습에 대해 김 작가는 ”지금은 언론, 반대파가 (박근혜 정권을) 공격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지만, 결국에는 건설적인 수습 방향을 찾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