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올해 1-10월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가량 줄었다.
8일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올해 1-10월 생산량은 39만6천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만3천363대에 비해 8.6%인 3만7천327대 줄었다.
이 기간 차종별 생산량은 쏘울(전기차 포함)이 13만5천467대로 작년 동기(17만9천589대)보다 24%가량인 4만4천122대 감소했다.
쏘울은 내수(37%·1천205대), 수출(24%·4만2천917대) 모두 감소했다. 스포티지는 16만3천294대로 작년 동기(13만1천122대)보다 24%가량인 3만2천172대 늘었다. 스포티지는 내수(17%·6천187대), 수출(27%·2만5천985대) 모두 증가했다.
봉고 트럭은 7만1천710대로 작년 동기(8만8천59대)보다 18%가량인 1만6천349대 감소했다. 봉고 트럭은 내수(11%·5천947대) 수출(29%·1만402대) 모두 줄었다.
기아차 광주공장 차량 생산량이 줄면서 올해 차량 생산 목표량(53만대)을 채울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기아차는 노조가 지난 8일 올해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통과시킨 만큼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