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46조4천억 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2.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3분기 계약액은 47조4천억 원을 기록한 2015년 1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최저치다.
공공공사가 8조2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2% 늘었으나 민간공사는 38조3천억원으로 5.9% 줄었다.
공종별로 토목은 7조6천억 원으로 작년보다 25.7% 감소했고 건축은 38조8천억 원으로 3.8% 증가했다. 대형 공사보다는 소규모 공사의 계약액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상위 1~50위 기업은 작년보다 8.6% 줄어든 18조7천억원의 공사를 계약했다.
51~100위 기업은 3조2천억 원으로 4.5% 줄었고 101~300위 기업은 4조1천억 원으로 9.3% 감소했다. 그러나 301~1천위 기업 계약액은 6.9% 증가한 4조5천억 원, 그 외 기업이 5.7% 늘어난 15조9천억 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작년보다 11.3% 늘어난 24조9천억 원, 비수도권은 14.8% 감소한 21조5천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