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승세가 확대하리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며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분 달러당 1,07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1.2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8원 상승한 1,079.0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유가 상승 랠리 탓이 크다.
통상 달러 가치와 유가는 반대로 움직이지만 이번에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맞물려 유가, 달러 가치가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4분 현재 100엔당 990.0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6.94원)보다 3.1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