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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광양-부산 왕복 320km 운행 수소전기트럭 개발한다

현대자동차가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 개발과 수소충전소 설치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

현대차는 최근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의 개발 및 실증, 수소충전소 설치 등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정착 및 광양항 수소경제 활성화를 함께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하는 등 수소연료전지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내에 수소 충전소 구축 부지를 제공하는 등 시범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해 2023년까지 2대를 우선 도입하고 이듬해 10대를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전기트럭은 광양항에서부터 부산까지 왕복 거리 약 320km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아울러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수소충전소 건립을 위한 부지(약 2000㎡)를 제공해 2022년까지 광양항 내 수소충전소 1개소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8년 스위스 'H2Energy' 와 엑시언트 기반의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수소전기트럭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올 상반기부터 수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