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1일 제59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4대 중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4대 중점사업의 주요내용은 △중장기 한국경제 혁신전략 등 '경제 재도약 비전 제시' △주력산업 고도화·내수 활성화를 위한 '산업경쟁력 강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혁' △보호무역 기조 등 통상현안 대응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다.
전경련은 중장기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혁신 전략을 제시하고 저성장 경제상황 진단 및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제언하기로 했다. 글로벌 수준 노사문화를 조성하고 노동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전략적 육성 방안을 제시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4차산업 및 서비스업 기회를 발굴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및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
또한, 전경련은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규제개혁 과제를 제언하고 글로벌 사례를 통한 포퓰리즘 정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기업경영 관련 법안과 차별규제에 대한 개선도 제언한다는 입장이다.
끝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GBC(Global Business Coalition) 등 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미국, 일본, 신남방 등 주요 전략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보호무역 기조·미국 대선 등 통상 이슈에 대응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최근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한 경제 한파 속에서 설상가상으로 '코로나 19'까지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순수 민간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