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1만6000여명의 관람객과 다수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0 더 팩트 뮤직어워즈(TFM)' 행사가 올 하반기 중으로 연기됐다.
22일 서울시(서울시설공단)는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행사참가 시민 및 출연아티스트의 안전을 고려, 행사 주최측과 협의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기된 이번 행사에 대해서는 고척스카이돔을 대행관리하고 있는 서울시설공단과 주최측이 올해 하반기 중 대체일정을 협의해 다시 대관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불특정 다수가 운집하는 행사가 관객과 출연진, 더 나아가 시민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부득이하게 행사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공연을 즐기지 못하게 된 시민들께는 안타깝지만 양해를 부탁드리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