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가우정지(GAO ZHENGJI) 한화자산운용 China Equity 팀장은 25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한화 차이나셀렉트헬스케어펀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사스(SARs)를 참고로 설명했다.
2003년 사스 발병 당시 중국 GDP성장률은 1분기 11.1%에서 2분기 9.1%로 하락했고, 3분기에 다시 10% 수준으로 회복했다. 중국 증시도 2003년 3분기 하락세를 보인 이후 4분기에 반등했다. 이와 같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와 2003년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2003년은 지준율을 인상하는 등 통화정책이 긴축기조였지만, 현재는 지준율 및 금리를 인하하는 등 통화정책은 완화적인 기조로 유동성 환경은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서비스 산업의 GDP 비중은 53.9%로 2003년 42.2%보다 확대되어 서비스업의 둔화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도 더 클 것이라는 점을 들었으며, 2분기는 개선되는 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