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성장동략에 투자하는 펀드로 미래에셋 코어테크 펀드와 유리 필라델피아 반도체 인덱스펀드가 꼽혔다.
26일 한국포스증권은 올해 첫번째 전략펀드 주제를 '미래 신성장동력에 올라타라'로 정하고 국내투자부문 전략펀드로 미래에셋 코어테크 펀드를, 해외부문 전략펀드로 유리 필라델피아 반도체 인덱스펀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코어테크 펀드는 제조업 기반 구경제(Old Economy)에서 첨단기술, 헬스케어 등 신경제(New Economy)로 변화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경쟁력을 지닌 국내 IT 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높은 진입장벽과 혁신 기술 등을 보유한 IT 업종에 전체의 70%를 집중 투자한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작년 우리나라는 세계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고, 올해는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5G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5G 통신장비 역시 주의 깊게 볼 산업이다"고 말했다. 또한 "또한 테슬라의 주가 상승에서 엿볼 수 있듯이 국내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리 필라델피아 반도체 인덱스 펀드는 장기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업종 주가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를 저비용으로 추종한다.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삼성, SK하이닉스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 30%와 인텔, NVIDIA, 퀼컴 등 비메모리 반도체 70%로 구성된다"며 "특히 올해 글로벌시장의 5G 상용화, 아이폰의 첫 번째 5G폰 출시 등이 긍정적인 상승흐름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