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 감염증을 예방하고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 무상 차량 항균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상 항균 서비스는 차량 실내 소독제 도포 및 신체 접촉이 잦은 운전대, 변속기 레버, 대시 보드 등을 소독액으로 닦아주는 실내 스프레이 소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자동차는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374개 블루핸즈에서 27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기아자동차는 전국 18개 서비스센터 및 800개 오토큐에서 내달부터 한달간 무상 항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자사 차량뿐만 아니라 서비스 거점에 입고된 타사 고객의 차량도 무상 항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의 신속한 회복과 안정적인 예방 및 방역활동을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